[타이베이] 융캉제 맛집 천진총좌빙(天津葱抓餠) 후기

[타이베이] 융캉제 맛집 천진총좌빙(天津葱抓餠) 후기

안녕하세요 뭄뭄입니다! 요즘 타이베이에서 맛봤던 맛있는 음식들을 소개드리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타이베이 융캉제에 위치한 천진총좌빙(天津葱抓餠)이라는 곳입니다. 
 

1. 위치

위치는 한국인들이 흔히 타이베이의 홍대라고 말하는 융캉제(永康街)에 위치하고 있어요. 융캉제는 누가크래커로 유명한 라뜰리에루터스, 미미크래커, 그리고 대만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융캉우육면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죠. 분위기 자체만으로 대만 감성이 철철 흐르는 거리랍니다.
 
천진총좌빙 - Google 지도

천진총좌빙 · No. 1號, Lane 6, Yongkang St, Da’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6

 

일단 융캉제에 도착만 하셨다면 이렇게 눈에 띄는 외관을 가지고 있고 줄도 길게 서있기 때문에 찾기는 어렵지 않으실거에요!
 

2. 메뉴

일단 메뉴판은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한국말이 있어서 선택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으실 거예요! 

• 原味 오리지널
• 加鷄蛋 계란 추가
• 九層塔加蛋 바질+계란
• 火腿加蛋 햄+계란
• 起司加蛋 치즈+계란
• 總匯(蛋+九層塔+起司+火腿) 종합(계란+바질+치즈+햄)
• 玉米蛋 옥수수+계란
• 玉米起司蛋 옥수수+계란+치즈

이렇게 구성되어 있고요. 시먼딩에서 베이컨+계란으로 구성된 총좌빙을 먹었어서 비교해 볼 겸 똑같은 메뉴를 시켜볼까 했는데, 베이컨은 메뉴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옥수수+계란을 주문했답니다.
 
 

3. 음식

확실히 줄도 많이 서있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만큼 총좌빙을 한번에 많이 만들고 계시더라고요. 하지만 힘든 내색 하나도 없이 한국인이냐면서 엄청 밝게 인사해 주시고 간간히 간단한 한국말도 해주셔서 기분이 참 좋았어요.
 

이렇게 종이에 싸서 주문한 총좌빙을 받았는데요. 바로 먹기엔 너무 뜨거워서 조금 식혀서 먹어야 해요. 안 그러면 입천장 다 까질 각오 하셔야 합니다...
 

맛을 평가하자면.. 유명한 곳은 확실히 유명한 이유가 있더라고요. 시먼딩에서 먹었던 총좌빙도 되게 맛있게 먹었는데 만약 천진총좌빙을 먼저 먹었다면 맛없다고 느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확실히 천진총좌빙이 훨씬 쫀득하고 맛있었어요. 안에 토핑과 소스의 조합도 굉장히 좋았어요. 매운 스파이시 소스와 옥수수의 달콤함이 어우러져서 단짠단짠의 느낌이랄까? 뿐만 아니라 피?라고 해야 하나 餠이라고 불리는 저 밀가루 부분이 너무 쫀득하고 맛있어서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정도였답니다.
 
줄도 빨리빨리 빠지고 웨이팅도 많이 길지 않으니 타이베이 융캉제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먹어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