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메인역, 시먼딩 로컬 우육면 맛집
성중노패우육라면대왕(城中老牌牛肉拉麵大王)
안녕하세요 뭄뭄입니다! 지금까지 저는 타이베이를 4번 다녀올 정도로 타이베이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얼마 전에도 휴가 겸 타이베이에 다녀왔어요! 오늘은 거기서 맛있었던 가게들을 소개해드릴까 해요. 그 첫 번째 가게는 많은 분들이 묵으시는 타이베이 메인역, 시먼딩 근처에 있는 성중노패우육라면대왕(城中老牌牛肉拉麵大王)이라는 우육면 가게입니다!
1. 위치
구글 지도 위치
城中老牌牛肉拉麵大王 - Google 지도
좁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지만 지도만 잘 따라가신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는 곳이에요. 그 골목에는 성중노패우육라면대왕 뿐 아니라 다양한 맛집들이 위치하고 있어요. 보이시나요 누가 봐도 로컬 맛집일 것 분위기! 여기는 타이베이 갈 때마다 꼭 한번은 들리는 곳인데요. 고기와 국물이 정말 죽여주는 곳입니다. 고민하지 말고 안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는 없기에 한여름에는 땀 흘릴 걸 각오하고 가셔야 해요!
2. 메뉴
일단 메뉴판을 보면 되게 많은 메뉴가 있는데요. 여기는 그냥 우육면(牛肉拉麵)도 좋지만 저는 마라우육면(麻辣牛肉拉麵)을 즐겨 먹는 편이에요. 우육면은 니우로우미엔, 마라우육면은 마라니우로우미엔 이라고 발음하니깐 참고하시고요. 가격은 둘 다 동일하게 큰 게 150원, 작은 게 140원이었어요. 저는 우육면 말고도 다른 음식들을 먹을 예정이었기에 작은 걸로 주문했답니다. 큰 그릇은 따완, 작은 그릇은 샤오완이니까 참고하세요!
3. 음식
비주얼 보이시나요? 저 큰 고기들과 딱 봐도 진해보이는 국물, 그리고 두꺼운 면. 저렇게 두꺼운 면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불호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극호랍니다ㅎㅎ
특히 고기가 크고 푸짐한 건 물론이고 살코기만 있는 게 아니라 부드러운 비계 쪽도 있어서 텁텁하거나 질긴 느낌 없이 먹을 수 있답니다. 제가 주문한 마라우육면의 국물은 마라탕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 이게 본토의 마라맛이구나'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어떻게 보면 짜기도 하면서 진하고 마라향이 가득한 편이에요. 저는 한국에서 마라탕 먹을 때 마라를 추가해서 먹을 정도로 마라를 좋아하는 편이라 거리낌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다만 마라향에 취약하신 분들이라면 그냥 일반 우육면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면은 아무래도 두꺼운 편이라 국물이랑 조금 따로 노는 듯 했어요. 하지만 오히려 국물이 너무 진해서 면이 얇았으면 많이 짤 것 같은 느낌이라 오히려 이게 더 나은 것 같더라고요.
혹시나 시먼딩이나 타이베이메인역 근처에서 로컬 우육면 맛집을 찾으신다면 꼭 한번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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