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시먼딩 길거리 음식 후기 2편 닭다리말이(鷄腿捲)
안녕하세요 뭄뭄입니다. 지난번에 시먼딩에서 먹었던 총좌빙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닭다리말이(鷄腿捲)를 먹었던 후기를 남길까 해요.
1. 위치
위치는 시먼딩에서 사람들이 많이 먹는 행복당 앞에 위치하고 있어요. 아침이나 낮에는 잘 안 파는 것 같고 오후 늦게나 되면은 하나둘씩 이렇게 가판대가 나타나는 것 같더라고요.
여러 가지 음식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닭다리말이(鷄腿捲)를 먹은 이유는.. 단순히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있었기 때문이에요. 맛있는 냄새는 덤이고요. 얼마나 맛있으면 이렇게 줄을 서있을까 하며 두근두근 기다렸답니다.
2. 메뉴
닭다리말이는 소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 麻辣 마라
- 咖哩 카레
- 檸檬 레몬
- 蒜味 마늘맛
- 겨자가루
- 胡椒粉 후추가루
- 泰式醬 태국식 소스
- 番茄醬 케첩
- 豆乳醬 두유소스
이렇게 되니까 참고하시고요!
저는 마라소스를 선택했답니다.
3. 음식
그런데 생각보다 굽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런지 줄이 잘 안 빠지는 것 같았어요. 저도 줄을 한 15분 정도 서고 나서야 닭다리말이를 받았답니다. 그래도 딱 봐도 맛있을 것 같은 비주얼 아닌가요?ㅎㅎ
크기는 생각보다 별로 크지는 않았지만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고 육즙이 가득했어요. 가볍게 먹기 좋은 맛이랄까? 대만에서 야시장이나 거리를 지나다니다 보면 샹창(香肠)이라는 간판을 자주보시게 될 텐데요. 샹창은 소시지라는 뜻인데 제가 먹어본 곳만 특히 이상한 건지 특유의 향이 되게 거북하더라고요. 그런데 이 닭다리말이는 샹창(香肠)이랑은 다르게 받히는 냄새나 맛도 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마라..? 맛은 많이 안 났네요.. 그냥 케첩을 바를걸 그랬나 소시지엔 케첩인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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