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대형카페 '제이엠커피로스터스' 대변항 본점 방문 후기!

기장대형카페 '제이엠커피로스터스'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뭄뭄입니다!

 부산 기장 대변항에 위치한 '제이엠커피스로스터스(JM커피로스터스)'라는 대형 카페를 소개해드릴까 하는데요.  저도 자가용이 생기기 전에는 기장에는 얼씬도 못하는 뚜벅이였는데, 차를 구입하고 나서는 한 달에 두세 번은 꼭 기장 쪽에 괜찮은 카페나 식당을 탐방하는 게 일상이 된 것 같아요. 또 시간 날 때마다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 카페들로 가서 여유를 부리기도 하고요.  부산분들은 기장에 얼마나 많은 카페들과 맛집이 있는지 잘 아시겠지만, 아직 타 지역 분들은 기장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저도 가끔 타지에서 놀러 온 친구들이 부산에 왔으니 해운대, 서면에 가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할 때면 일단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기장으로 달려간답니다ㅎㅎ 뭐 술이야 광안리나 서면에서 마시더라도, 부산에서 오션뷰 카페는 무조건 기장이라고 자신할 수 있으니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스타벅스, 이디야, 컴포즈커피, 메가커피 등의 프렌차이즈 카페들을 제외하고, 요즘 카페들은 쾌적하고 깔끔한 느낌으로 대형화하거나 소소하지만 독특한 컨셉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두 가지 형태로 나뉘는 것 같아요. 기장이 한참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기 시작했던 초반, 당장 '헤이든'만 가더라도 엄청 크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영도의 피아크를 보고서는 그 크기가 이게 카페인지 컨벤션센터인지 헷갈릴 정도였으니깐요. 물론 그 엄청난 크기의 공간이 단순히 커피만을 즐기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 전시, 연주회, 결혼식까지 진행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용되긴 하지만요.

 

 오늘 소개해드릴 '제이엠커피로스터스' 역시 가끔 전시회와 연주회를 진행할만큼 큰 규모로 지어진 카페인데요! 컴포즈커피 아시죠? '제이엠커피로스터스'도 그 컴포즈커피를 만든 제이엠커피컴퍼니가 운영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JM커피로스터스' 본점 바로 앞에 컴포즈커피 본사가 있기도 하고요. 하지만 컴포즈커피처럼 박리다매로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커피를 목표로 하는 그런 카페라고 묻는다면 'NO'!, 설명드리겠지만 그 어떠한 카페보다 전문적이고 맛 좋은 커피를 제공하는 카페랍니다.

 

 

1. 위치

 

위치 : 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변3길 8 제이엠커피로스터스(제이엠커피그룹본사)

전화번호 : 1899-0820

영업시간 : 매일 10:30 ~ 21:00 

20:30 라스트오더

 

 

위치는 기장 대변항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대변항을 쭉 지나서 골목을 통해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발견 못하시는 게 이상할 정도로 큰 대형 카페 JM커피로스터스를 만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건물부터가 굉장히 웅장하죠?

 

 

 혹시 주차를 걱정하시는 분들이라면 전혀 걱정안하셔도 되는 게, 웬만한 대형마트만큼 큰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답니다. 사진처럼 이런 큰 주차장으로 두 개 층이 마련되어 있고, 주차관리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초보분들도 크게 어렵지 않게 주차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제이엠커피로스터스를 방문하는 편인데, 지금까지는 주말에 방문할 때도 주차에 그렇게 큰 스트레스를 받은 적은 없었어요.

 

 

 주차장에는 이렇게 카페 이용객에 한해서 무료주차 2시간이라고 되어있기는한데... 사실 더 오래 있어도 주차요금을 받는다거나 하는 건 없었어요. 물론 그렇다고 카페에 주차해놓고 다른 데를 간다던가, 너무 긴 시간 주차하는 건 안되는 거 아시죠?

 

 

2. 내부

 

제이엠커피로스터스는 커피를 주문할 수 있는 곳이 한곳이 있는 게 아니라 몇 가지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어요. 

• 다양한 산지별 원두의 핸드드립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1층 A bar
• 묵직하고 무게감있는 커피맛을 선호한다면 1층 B bar
• 아메리카노와 다양한 음료를 마시고 싶다면 2층 C bar
• 커피와 함께 즐길 빵을 찾는다면 1층 JM Bakery

 쉽게 말씀드려서 A bar는 핸드드립커피, B bar는 에스프레소, C bar는 보통 평소에 가볍게 마시는 커피 종류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원하시는 커피 종류를 찾아 해당 Bar로 가시는 게 가장 최선의 만족감을 얻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럼 커피를 주문하기에 앞서서 제이엠커피로스터스(JM커피로스터스)의 인테리와 뷰를 한번 살펴볼까요?

 

 

제이엠커피로스터스의 뷰는 이렇게 대변항이 한눈에 들어오는 나름의 오션뷰..? 아니 항구뷰인데요! 가만히 앉아서 항구를 바라다보면 고기를 싣고 돌아오는 배들도 보이고 어부들이 물고기를 터는 모습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혹시 항구와 가까워서 냄새가 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걱정 붙들어 매시길! 사진으로는 저렇게 가까워 보여도 대변항과 조금의 거리가 있어서 항구 특유의 냄새는 전혀 나지 않는답니다!

 

 

 제이엠커피로스터스는 그 규모만큼이나 굉장히 많은 자리가 있고 그 테이블의 종류도 엄청 다양해요. 물론 항구를 바라 볼 수 있는 자리가 최고의 명당이겠지만, 굳이 그 자리가 아니더라도 그 어떤 자리에서건 JM커피로스터스 자체의 인테리어와 커피를 즐길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길!

 

제이엠커피로스터스와 컴포즈커피를 운영하는 제이엠커피컴퍼니는 원래 원두 전문회사라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로스팅 기계를 전시해 놓았더라고요. 본인들이 직접 원두를 수입해서 로스팅을 직접 하고, 커피까지 판매하니 얼마나 커피에 전문적인 카페인지 느낄 수 있었어요.

 

3. 메뉴 

 

 

 C bar의 메뉴를 살펴보시면 커피종류로는

• 아메리카노  H 5,500  I 6,000
• 카페라떼  H 6,500  I 7,000
• 제이엠라떼  H 7,000  I 7,500
• 바닐라라떼  H 7,000  I 7,500
• 카페모카  H 7,500  I 8,000
• 플랫화이트  H 6,500  I 7,000
• 스페니쉬 라떼  H 7,000  I 7,500
• 화이트블랑  I 6,500
• 아인슈페너 라떼  I 7,500
• 커피플로트  I 8,000
• 쿠키프라페  I 6,500
• 초코라떼  H 8,000
• 블랙라벨  H 6,000  I 6,500

으로 구성되어있고요! 

 

논커피로는 제주말차라떼, 자몽스파클링, 레몬스파클링, 생초콜릿라뗴, 제이엠스파클링, 헬씨쥬스, 자몽티, 레몬티 등도 있답니다.

 

아메리카노도 원두를 선택할 수 있어요!

• 617에비뉴 : 다크초콜릿, 아몬드를 연상케 하며 최상의 밸런스를 느낄 수 있는 커피
• 617스테레오 : 중남미 원두들을 베이스로 블렌딩하여 크리미 한 바디감이 좋고, 부드러운 산미가 애프터에서 느껴지는 커피
• 블랙라벨 베리류의 과일향을 머금은 농축의 커피

이중에서 저희는 가장 기본적인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추천메뉴인 아인슈페너 라떼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아메리카노는 개인적으로 산미 느껴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617에비뉴 원두로 주문해 봤어요.

 

커피뿐만 아니라 1층에 위치한 JM BAKERY에 가서 빵도 한 번 살펴보았는데요!

 

 

 직접 만들어 갓 구워낸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이 다양한 종류의 빵들 중에 뭘 먹을까 생각한 건 잠시, 또 그런 말이 있잖아요. 그 베이커리의 실력을 알기 위해서는 '소금빵'을 먹어봐라는 말? 소금빵이 아무래도 가장 기본 중에 기본인 빵인데, 기본을 잘해야 다른 빵도 맛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주저 없이 소금빵을 구매해서 다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항상 어떤 베이커리를 가던 소금빵을 무조건 먹어보는 편이긴 해요)

 

 

 많은 분들이 찾으셔서 그런지 소금빵 나오는 시간을 이렇게 공지해 놓으셨더라고요. 1차는 오전 10시 30분, 2차는 오후 1시 30분, 3차는 오후 3시. 또 매일 한정수량만 판매하고 있다고 하니 시간에 맞춰서 따끈따끈한 소금빵을 한번 드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자리로 돌아와서 저희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아인슈페너, 그리고 소금빵을 함께 즐겼답니다. 아메리카노의 맛은 직원분께서 말씀하신 대로 고소함이 확 와닫는 맛이었어요.  확실히 원두를 직접 로스팅한 신선한 원두라 그런지, 오래된 원두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씁쓸한 맛도 느껴지지 않았고요. 아인슈페너 역시 전문적인 바리스타 분들께서 만들었다는 게 느껴질 만큼 달콤한 크림이 인상 깊었답니다. 

 소금빵도 저희가 구매한 시간이 소금빵이 나온 지 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금빵 특유의 촉촉함이 살아있었어요. 다음번에도 소금빵 구매의사 x100!

 

 제이엠커피로스터스는 확실히 커피전문 기업에서 만든 카페답게 단순히 뷰나 인테리어에 집중한 카페가 아니라 커피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이 느껴지는 카페예요. 저도 커피에 대한 식견이 넓어져서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부산 기장에는 JM커피로스터스뿐 아니라 정말 예쁜 인테리어와 뷰를 가진 카페들이 많은데요. 앞으로도 많은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이건 예전에 다녀왔던 기장에 '시랑이랑'이라는 카페인데 여기도 추천드려요!

https://moom-moom.tistory.com/entry/%EA%B8%B0%EC%9E%A5-%EC%8B%9C%EB%9E%91%EC%9D%B4%EB%9E%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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