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연인과 함께 가기 좋은 '다대포 낙조분수' 후기
안녕하세요 뭄뭄입니다.
오늘은 '다대포 낙조분수'를 다녀온 후기를 써볼까 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부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을 꼽자면 광안리해수욕장과 다대포 해수욕장이라고 생각해요. 광안리야 이제 해운대보다도 더 핫한 공간으로 떠오르는 곳인데 반해 아직도 다대포해수욕장은 타지분들은 잘 모르는 것 같아 아쉬울 따름이에요. 제가 다대포를 추천하는 이유는 일단 부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에요.
이런 식으로 탁 트인 바닷가에서 가려지는 곳 하나 없이 떨어져 가는 노을을 바라볼 수 있답니다. 제가 아직 그렇게 아름답다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노을을 보진 못했지만, 아직까지는 제가 살아오면서 바라본 노을 중에는 다대포의 노을이 가장 아름다웠어요.
그리고 다대포를 추천하는 두번째 이유가 바로!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다대포 낙조분수'입니다.
위치
주소 : 부산 사하구 몰운대1길 14 다대포해수욕장 진입로
운영기간 : 23.04.28 ~ 23.10.31
봄·여름(4~8월)
평일 오후 8시~8시 20분,
주말 오후 8시~8시 20분, 9시~9시 20분
가을(9~10월)
평일 오후 7시 30분~7시 50분
주말 오후 7시 30분~7시 50분, 오후 8시 30분~8시 50분
위치는 지도에 '다대포꿈의낙조분수'라고 검색하시면 위치가 바로 나옵니다. 주차장은 근처에 낙조분수대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될 것 같아요. 계절, 요일마다 운영시간이 다르니 잘 확인하고 가셔야 해요!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화장실 뒤편으로 오시면 이렇게 친절하게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으니 공연장소를 찾는 데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으실 거예요.
저희는 토요일 주말 8시 공연을 보고자 방문했는데요. 이렇게 계단에도 앉아 있을 수 있었고, 간이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서 편하게 낙조분수를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그래도 8시 전에는 착석해야 조금 더 편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으니 한 15분 정도 일찍 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아! 주의할 점은 너무 앞에 앉으시면 물이 튈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8시가 되니깐 안내방송과 함께 음악분수쇼가 시작되었는데요. 그냥 분수만 나오는 게 아니라 마치 음악에 맞춰서 분수가 마치 춤을 추듯 뿜어져 나오는게 신기하면서도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나오는 음악도 매일매일 다른 것 같더라고요. 사진만으로는 그 느낌이 안 살 것 같아서 영상도 올려드리겠습니다.
약 20분 정도 운영되는 분수쇼였는데 정말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를 만큼 신기하면서도 재밌었어요. 요즘 광안리에 드론쇼 보러 많이들 가시잖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드론쇼보다도 낙조분수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이제 여름이라 시원하기도 했고요.
이렇게 음악분수쇼가 끝난 후에는 아이들이 분수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시간도 있었는데요. 저희는 여벌의 옷을 가져오지 않아서 포기.. 했답니다.ㅎㅎ 다음에는 꼭 옷을 가져와서 놀아보자는 약속과 함께 말이죠.
다대포는 부산 중심에는 꽤나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에요. 1호선 가장 끝에 위치한 곳이죠. 부산 사람들도 마음먹고 가야 할 만큼 멀기는 하지만 부산의 다른 곳에서는 보고 즐길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곳이기도 해요. 혹시나 부산에 살고 계시지만 다대포를 가보지 못하신 분들, 타지에서 부산 여행을 오는데 조금 특별한 곳을 가고 싶다는 분들 계시면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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